제주의 여름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. 특히 자연 속에서 꽃과 동물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'휴애리 자연생활공원'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여행지로 손꼽힌다. 2025년 여름, 수국이 만개하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'휴애리 수국축제'는 꽃의 아름다움과 함께 체험 프로그램, 포토존, 미니 동물농장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가득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이다.
아이들과 함께 걷는 수국꽃길
2025년 휴애리 수국축제는 6월 7일부터 7월 21일까지 약 6주간 진행된다. 이 시기는 수국의 절정기이며, 아이들의 눈에도 감탄이 절로 나올 만큼 다채롭고 풍성한 꽃길이 이어진다. 휴애리는 경사가 완만하고 폭이 넓은 산책로를 갖추고 있어 유모차나 휠체어 이동도 어렵지 않다. 보라색, 분홍색, 흰색 등 다채로운 색감의 수국이 구역별로 조성되어 있어, 아이들과 꽃 색깔 맞추기 놀이도 가능하다. 또한 중간중간 쉴 수 있는 벤치와 음수대도 있어 무더운 여름날에도 무리 없는 관람이 가능하다. 오전 시간대는 햇볕이 강하지 않고 방문객이 적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가장 적절한 타이밍이다.
가족을 위한 체험존과 즐길 거리
휴애리는 꽃구경 외에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 활동이 풍부하다. 어린이를 위한 미니 동물농장에서는 염소, 토끼, 거북이 등과 교감할 수 있고, 감귤청 만들기 체험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할 수 있는 인기 프로그램 중 하나다. 그 외에도 ‘수국 그림엽서 꾸미기’, ‘전통놀이 체험’, ‘도자기 색칠하기’ 등 아이들의 창의력을 자극하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. 주말에는 버스킹 공연, 풍선 아트쇼, 캐릭터 퍼레이드 같은 가족 맞춤형 이벤트도 펼쳐져 축제의 즐거움을 배가시킨다. 간식 코너에서는 제주 감귤 주스와 수제 아이스크림도 맛볼 수 있어 아이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.
편리한 이동과 주변 가족 여행지
휴애리는 제주 남원읍에 위치해 있어 자가용이나 렌터카 이용 시 제주 시내에서는 약 50분, 서귀포 시내에서는 약 15분 소요된다. 대중교통은 600번 리무진을 이용해 ‘남원이동민원실’에서 하차 후 도보 10분 거리다. 입장료는 성인 13,000원, 어린이 10,000원이며, 온라인 사전 예매 시 할인 혜택과 웰컴기프트가 제공된다. 주변에는 남원큰엉 해안산책로, 제주허브동산, 제주민속촌 등 가족 단위로 함께 즐기기 좋은 명소들이 밀집해 있어 하루 코스로 연계하기에 적합하다. 관람 전날 숙소를 인근으로 잡으면 아침 일찍 여유롭게 입장할 수 있으며, 여름철 강한 자외선을 대비해 모자와 선크림, 휴대용 선풍기를 준비하는 것도 추천된다.
자연과 체험, 그리고 감성까지 갖춘 2025년 휴애리 수국축제는 가족 모두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여름 여행지다. 아이는 뛰놀고, 부모는 힐링하며, 가족이 함께 웃을 수 있는 순간을 만들고 싶다면 지금이 바로 그 기회다. 이번 여름, 가족과 함께 꽃과 자연 속으로 떠나보자.